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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보도

제 680 호 학우 50% 이상 “학생자치기구 관심 없다”지만…90%가 “필요하다”

  • 작성일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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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653
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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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치기구 인식조사> “학생 권리 대변하고 복지 증진해야”


<학생자치기구 인식조사> 결과 학우 52%가 “학생자치기구가 하는 일에 평소 관심을 가지고”있지 않은 반면 “학생자치기구가 꼭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97%에 달했다.



“관심 없다” 51.7%, “관심 있다” 48.3%


  상명대학보사는 2020 학생자치기구 선거를 앞두고 학우들이 학생자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고자 <학생자치기구 인식조사>를 시행하였다. 조사는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되었고 323명이 참여했다.
  “학생자치기구가 하는 일에 평소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가 131명으로 40.6%, “그렇다” 35.3%, “매우 그렇다” 13.0%, “매우 그렇지 않다” 11.1%로 나타났다.
  “관심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복수 응답 가능)”라는 질문에 “학내 주요 사안들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가 39.4%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학생의 의무라고 생각해서”가 36.6%로 뒤를 이었다. 



94.7%가 학생자치기구 “필요하다”… “학우들의 권리 대변해야”


  설문조사 결과 학생자치기구에 관심이 없는 학생이 과반수임에도 불구하고 “대학 내의 학생자치기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가 161명으로 49.8%, “매우 그렇다”가 145명으로 44.9%로 많은 학생들이 학생자치기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설문에 대한 답을 분석해본 결과 학생들이 “학생자치기구에 대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관심은 없다”고 답한 이유는 현 학생자치기구들이 학생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설문에 참여한 대다수의 학생들은 “학생 요구 및 권리를 대변하고 학생들을 대표하여 학교와 소통하는 역할”로서 학생자치기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학생이 학교에서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도 학생자치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학생들은 학생자치기구의 역할이 학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하여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복지를 증진시키는 등 학생의 권익을 높이는 것이라고 입 모아 말하고 있다. 이어서 공정성과 투명성, 적극적인 학생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학생회비-“복지사업 혜택을 받기 위해”vs “이유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학생들의 자치기구에 대한 인식은 학생회비에 대한 설문에서도 들어난다. “이번 학기에 학생회비를 납부하였습니까?”라는 질문에 52.9%가 납부하였다고 밝혔으며 그 이유로 “복지사업 혜택을 받기 위해서”가 43.2%로 1위를 차지하였고 “학생자치기구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서”가 34.2%로 뒤를 이었다.
  “납부하지 않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복수 응답 가능)”라는 질문에 “근본적인 이유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가 39.6%, “복지사업 혜택을 받기 어려워서”가 28.5%를 차지하였다. 학생들이 말하는 학생자치기구의 역할은 학생회비 납부 이유인 학생 복지 사업 혜택에서도 보인다. 



응답자 83.2%, “향후 관심 갖겠다”


  이번 조사에서 “향후 학생자치기구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의향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가 186명으로 62.4%, “매우 그렇다”가 20.8%로 80% 이상을 차지하였다. 이는 학생들이 2020학년도 학생자치기구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려고 하는 이유는 “지속적인 학생들의 감독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가 51.0%로 가장 높았으며 “학내 주요 시안들에 관심이 있어서”가 25.1%, “학생의 의무라고 생각해서”가 22.8%를 차지하였다.
  지켜보지 않아도 된다는 학생들 중 41.9%가 “관심을 가질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를 가장 주요 이유로 뽑았으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가 29.1%를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