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메뉴
닫기
검색
 

상명피플

  • 상명피플

우리 머릿속에는 있지만 구현되지 못한 서비스를 현실로

  • 작성일 2023-06-15
  • 조회수 29096
커뮤니케이션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일상인 시대

우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이 주도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동안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처럼 생각했지만,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의 알고리즘부터 제조업, 교육업, 금융업 등 일상에 관련 기술이 다양한 형식과 형태를 통해 접목되어 있다. 이렇게 사회 전반에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사용되고 있지만, 이런 것들이 어떤, 누구에 의해 개발되고 우리가 사용하는지에 깊이 생각해 본 경험이 많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서비스를 연구하고, 우리 머릿속에 있지만 현실에 구현되지 못한 서비스들을 현실 세계에 내어놓는 역할을 하는 우리 대학 동문이 있다. 인간의 효율적 삶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후배를 양성하기 위해 오늘도 분주한 하루를 보내는 박진성 동문을 만나봤다.



사용자의 편의성 증대를 목표로

박진성 동문이 일하고 있는 ㈜파이브웍스는 AI, 빅데이터, MSP(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우리 일상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처음은 마음이 맞는 우리 대학 동문 5명이 독수리 5형제처럼 각자의 개성과 능력을 기반으로 뭉쳐 시작되었다. 이들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대학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클라우드 엔지니어를 원하는 기업은 많지만, 대학에서는 교육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학생들에게 현업에 대한 시야를 넓혀주는 역할도 함께하고 있다.


박진성 동문이 하는 일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사용자의 편의성 증대’를 목표로 하는 서비스 개발이다. 대표적으로는 KT AI 통화비서 서비스, 무인 튀김기와 냉장고 등이 있고, 우리 대학의 로보어드바이저와 피어오름 통합 플랫폼도 박진성 동문이 일하는 ㈜파이브웍스에서 개발했다.



욕심도. 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그저 재밌고 설레었던….

박진성 동문은 어린 시절 야구선수라는 진로를 정하고, 중학교까지 준비를 계속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운동선수라는 직업 수명이 비교적 짧다는 점 등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고2부터는 다른 친구들처럼 공부를 시작해야 했다. 야구를 하면서도 공부를 놓지 않았던 박진성 동문은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고는 잠을 줄여가며 공부했다. 그렇다고 공부만 한 것은 아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았고, 놀기도 열심히 놀았다. 전교 부학생회장도 하는 등 운동을 하느라 못한 학교생활에도 열심이었다.


늦게 진로를 정하고 준비해야 하는 만큼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 할 수 있을지 오래 생각했다. 그 당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컴퓨터였고, 컴퓨터와 관련된 일을 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했다.


대학에 진학해서는 대학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해보겠다고 마음먹었다.

학사경고도 받아봤지만, 수석 장학금도 받아봤다. 

비교과 활동도 열심히 참여해 비교과 통합 장학금도 받았다. 

대학 행정 부서에서도 일했다. 우체국, 정보통신팀, 입학팀 등에서 일하며 간접적이지만, 대학 행정업무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경험했다. 또, 총학생회 임원으로 일하기도 했는데, 당시 총학생회가 3년 만에 다시 만들어진 총학생회라 의미가 남달랐다. 대학 축제 준비를 하면서,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유명해진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를 축제에 초대해 학생들에게 반응이 꽤 좋았고, 그 일을 계기로 SBS ‘한밤의 TV 연예’ 인터뷰했던 일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다. 



24살, 창업에 도전하다.

창업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은 그때, 박진성 동문은 24살이었다.

당시 삼성전자와 농협의 최종 면접을 준비하고 있었다. 워낙 자유로운 사고를 하며 지내왔던 터라 대기업이라는 안정적인 조건도 좋지만, 창의적인 분위기에서 내가 직접 조직문화 만들며 지내는 것이 능력을 더 잘 발휘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마음 맞는 몇몇과 함께 창업하기로 마음먹었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도전’이라는 것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 두려움도 많았다.


창업 초기에는 정말 많이 힘들었다. 한 달에 40만 원 정도의 수입이 있었는데 식비와 커피값을 지출하는 것도 부담스러웠다. 오죽하면 대형마트에서 20리터 아메리카노를 돈 모아 사서 물을 타 먹기도 했다. 처음 사무실이 아파트 상가 창고였는데 월세가 30만 원 정도였다. 당시 6명이 등을 대고 일할 만큼 좁고 여건이 좋지 않았는데, 작은 온풍기를 사서 돌아가며 썼다. 지금은 웃으며 말하지만, 그때로 돌아가라고 하면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


우리가 생각하는 아이템은 항상 누구나 다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기술적으로도 훌륭해야 하는데 다른 기업처럼 충분한 경험을 갖춘 사수가 지도하는 등의 멘토 체계를 갖추지 못했던 우리는 매번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능력을 갖추어도 대부분 기업에서는 우리의 상품을 사려고 하거나 일을 맡기려 하지 않았다. 그저 작은 소규모 신생기업이고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능력이 있다고 해도 당장 눈에 보이는 타이틀도 중요했기 때문에 좌절한 경험도 많았다고 그는 털어놨다.



창업 이후, 답이라고 생각한 것을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됐다.

창업 이후 시간이 흐르고, 경험이 쌓이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일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달라졌고,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비판적 사고라는 걸 하게 되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말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떤 서비스가 공짜로 제공된다면 당신은 그 서비스의 고객이 아닌 상품일 가능성이 있다.”


무료라고 알고 있는 토스나 챗 GPT 서비스는 필요한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며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해 있지만, 이 서비스들은 시간이 흐른 후에 유료로 전환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우리 생활에 침투하며 쌓인 고객의 정보 자체가 상품이 된다는 것을 창업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아인슈타인의 말 중에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라는 말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살아오면서 경험과 지식으로 어느 정도 답을 정하지만, 그 답이 정답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라는 말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창업 이후 여러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판단을 의심하고 돌아보면 나를 또 다른 답으로 인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창업을 고민하는 후배에게 전하는 말

창업을 고민하는 후배가 있다면, 겁먹기보다 도전하라고 그는 말한다. 경험하면서 배우는 것이 너무 많고, 그러한 경험이 쌓이면서 그것도 나의 실력이 된다.


회사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도전 의식”이다. 이 세상의 대부분 일은 사람이 하는데 시도하기 전에 겁부터 먹는다면 할 수 있는 일이 얼마 없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학교 교육프로그램이나 각종 포럼, 취업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시야를 넓히라고 조언했다.


“선배의 도움이 필요한 후배는 얼마든 시간을 내어 커피챗을 하며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으니 편하게 연락하셔도 됩니다”라고 말했다.



상명인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청사진 품다.

이제 창업 이후 5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고, 창업 초기와 비교해 직원도 늘고, 업무 범위도 상당히 늘었다. 현재 40여 명이 함께 일하고 있는데 그 중 상명대를 졸업하고 합류한 인원도 상당히 많다. 


㈜파이브웍스는 설립 당시 5가지 이념을 기반으로 설립되었다. △Efficient Life △Artificial Intelligence △Big Data △System Integration △Support People이 그것인데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이 효율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고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교육사업과 관련해 더 많은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 상명대에 더 많은 현업 관련 지식을 전달하고 싶다는 포부가 생겼다. 또, 후배들과의 직접적 소통을 통해 능력 있는 후배들은 많은 기업과 연계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박진성 동문은 인터뷰 마지막 학교에 요청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졸업생으로서 많은 선배, 후배와 교류하고 싶다고 했다. 사회로 먼저 나선 선배가 아직 재학생인 후배들과 교류하며, 더 많은 정보를 주고, 이를 기반으로 후배들이 성장하기를 바랬다. 

'상명'이라는 같은 공간에서 공부한 동문으로 끈끈함을 드러낼 기회와 네트워크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으로서 졸업한 대학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애정을 드러낼 수 있도록 대학도 많은 시도와 노력이 있기를 바란다라는 말도 함께 전했다.


“상명대를 사랑하는 동문 중 한 명으로서, 졸업 후에도 학교를 위해 노력하고 후배를 사랑하는 한 명의 졸업생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효율적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아직 현실에 없는 서비스를 현실에 내어 놓고, 또 후배를 양성하기 위해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 학교를 사랑하는 박진성 동문과 ㈜파이브웍스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