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어문화전공, 지구환경을 위한 글로벌 융합예술전시로 공공외교 앞장
글로벌인문학부대학 한국언어문화전공 김지윤 교수가 이끄는 <에버그린 포엠>팀은 글로벌 융합예술전시 <에버그린 에버모어(Evergreen Evermore)>를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천안시 신부문화회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시와 시각 예술을 결합한 이번 융합예술전시는 <에버그린 포엠>팀(대표: 상명대 한국언어문화전공 김지윤)이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의 ‘2023 KF 국민공공외교 프로젝트’에 선정된「천안 沁거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국민공공외교 프로젝트‘는 외교부 산하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사업으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재난을 경험하며 서로 다른 문화권의 청년들이 함께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에 대해 공통된 문제의식을 나누고 공감대와 연대감을 갖기 위해 생태 문학을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상명대 김지윤 교수가 대표를 맡고있는 <에버그린 포엠>팀은 상명대학교 한국언어문화전공 재학생인 고민경(3학년), 김나형(4학년), 김지윤(4학년), 서수빈(4학년), 전효진(4학년), 웬티빅뒌(4학년)이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하북과기대(河北科技大学) 영화영상학과 고옥 교수가 문화 교류를 위한 지원에 참여했다.
<에버그린 포엠>팀은「천안 沁거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7월에는 글로벌 국제특강, 시 오브제 교육을 진행했으며, 8월에는 한중 융합예술 학술대회와 국제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에버그린 포엠>팀의 그 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서로 다른 문화권 청년들의 생태, 환경, 자연을 주제로 시와 시각 예술을 결합한 작품과 초청작가 12명의 작품 등 40점이 디카시(디지털카메라 시: 디지털카메라, 휴대폰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와 5행 이내의 시적 문장을 결합한 멀티언어 시), 멀티포엠(멀티미디어를 시 작품과 결함한 영상+시), 시 오브제(시적 이미지를 표현하는 예술 작품), 시디자인(시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또는 시의 문자를 타이포그래피로 디자인한 작품) 등으로 나누어 전시된다.
특히 전시 5일째인 9월 16일에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전시장소인 천안시 신부문화회관 제2전시실에서 <나태주 시인 초청 토크콘서트: 멀티포엠 영상 상영, 축하 공연(생태시극) >등 다양한 특별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 기념 특별행사는 9월 14일까지 구글폼(https://forms.gle/88vB9Qy4KoDrvyPEA)을 통해 사전 접수한 선착순 150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자리를 우선 배정하며, 잔여석 발생 시에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지윤 교수는 “이번 전시는 상명대 학생들과 해외 참가자들이 자연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예술 창작품을 전시한 융합예술전으로 참여 나라의 문학·문화·예술로 공공외교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 아트전시회는 8월 29일부터 4일간 상명대학교 디자인관 내 상명갤러리에서도 개최된 바 있으며, 상명갤러리와 천안시 신부문화회관 전시기간 중에 방명록을 작성한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메타버스 아카이빙 플랫폼 믐(https://meum.me/meum/evergreenpoem/3763)에서 메타버스 전시를 열어 전 세계 누구나 접속하여 함께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에버그린 포엠>팀 홈페이지(https://www.evergreenpoem.art)에서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상 전시 사이트는 PC환경에서 최적화되기 때문에 PC로 접속하면 작품감상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