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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제 724 호 혁신융합파크, 학생들의 곁으로

  • 작성일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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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794
김상범

혁신융합파크, 학생들의 곁으로


  지난 9월 11일, 서울캠퍼스 혁신융합파크의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은 사범대학관 1층의 새로운 공간을 장식한 혁신융합파크의 개설을 축하하는 행사로, 총장을 비롯하여 여러 인사들이 그 자리를 빛냈다. 개소식의 마무리와 동시에 열린 이곳은 앞으로 학술정보관의 리딩라운지, 일반열람실과 함께 학생들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소식으로부터 약 한 달간의 시간이 지난 지금, 혁신융합파크는 어떻게 쓰이고 있을까? 이번 기사에서는 혁신융합파크의 출범을 축하하며 현재 이용 현황을 검토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혁신융합파크 (촬영: 윤정원 기자)



혁신융합파크에 대해


  혁신융합파크는 서울캠퍼스 사범대학관 1층에 새로 생긴 라운지다. 기존에 있던 우편취급국이 학생회관으로 이전하고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새로이 자리를 잡은 것이다. 더욱이 상명대학교의 구성원이면 모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순히 공간이 모두가 쓸 수 있도록 개방되었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학교를 들어서면 바로 정면에 위치하는 사범대학관의 이미지를 장식할 수 있기에 혁신융합파크의 활용도가 앞으로 더욱 주목되는 부분이다.


  혁신융합파크의 구조는 개인 공부를 위해 조성되었다기보다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장소로 마련되었다. 원형 탁자와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의자들을 보면, 다소 조용한 분위기로 이용되고 있는 리딩라운지와는 차별성을 가지도록 한 것처럼 보인다. 특히 한쪽 벽면에 비치된 미디어월과 VR 기기를 보면, 미래백년관 지하 1층의 XR스페이스(RB006-1호)와 같이 신기술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이용될 가능성 또한 농후하다. 더욱이 혁신융합파크 조성은 바이오헬스 혁신공유대학사업단에서 지원했기 때문에 이러한 차세대 기술에 학생들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는 것이다. 이런 VR 기기가 준비되어 있는 세미나실은 따로 이용 신청 절차가 없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가 사용하면 된다. 


  현재 혁신융합파크의 이용 시간은 8시부터 22시까지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험기간에는 연장 요청이 있다면 24시간 개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라운지의 쾌적한 이용을 위하여 음료를 비롯한 액체류만 반입을 허용하고 있지만, 학교측과 총학생회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건의 사항은 총학생회나 관리부서인 학생처에 문의하기 바란다.



혁신융합파크 개소식


  지난달 11일 혁신융합파크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에는 홍성태 총장, 권기환 기획 부총장을 비롯한 여러 학교 인사가 참여했다. 개소식은 커팅식, 공간소개, VR 시현, 총장님의 인삿말, 이용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혁신종합파크 개소식 모습(출처: SMBS 유튜브)


  개소식에 참여한 홍성태 총장은 "학생 여러분의 장소이니 안전하고 질서 있게 많이 이용해주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이런 숨어있는 공간을 만들어 조금 더 대학 생활을 편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규제나 제한이 하나도 없었으면 좋겠고,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깨끗이 질서 있고 편리하게 이용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학교 내에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생겼다는 사실은 그 자체만으로 학생들에게 힘이 되는 소식이다. 그러나 그 공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공간의 가치는 달라진다.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그 문제를 해결할 책임 역시 학생들의 몫이다. “혁신융합파크”가 더욱 가치 있고,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김상범, 윤정원 기자, 김종찬 수습기자